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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명절 다가올수록 5~10만원대 선물세트 인기"
- 송고 2019.09.08 16:36 | 수정 2019.09.08 16:3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이마트]](https://cdnimage.ebn.co.kr/news/201909/news_1567928197_1000422_main1.jpg)
[사진=이마트]
명절이 임박할수록 5~10만원 선물세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과거 선물세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D-4일부터 명절 당일까지 5일간 5~10만원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명절이 임박할수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주체가 3~5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법인고객 중심에서 개인고객 중심으로 전환되며, 이 시기에 귀성객들이 가족·친지들에게 선물할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설의 경우 5~10만원대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3% 수준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전에 이르자 이 수치가 25.6%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역시 해당 기간 5~10만원 선물세트 매출비중이 평균 대비 각각 10.5%P, 16.6%P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13일까지 막바지 5~10만원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카드할인을 통해 선물세트의 심리적 저항선인 10만원 미만으로 판매가를 낮춘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으로는 '특선 영광참굴비 1호(1kg/10미)'를 카드행사가 9만9000원에, '제주 옥돔갈치세트(옥돔 650g, 갈치 650g)'는 카드행사가 9만9400원에 선보인다. '한우 정육세트(한우 불고기 1.4kg, 한우 국거리 0.7kg, 양념소스 2팩)'는 카드행사가 8만820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10만원대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성의를 표현하기 좋은 가격대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다"며 "추석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5~10만원대 선물세트 진열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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