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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쿠팡 …위협받는 온라인 1위 기업

  • 송고 2019.09.06 15:53 | 수정 2019.09.06 16:5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쿠팡 올 거래액 12조 전망…16조 이베이코리아 바짝 뒤쫒아

업계 "국내 투자, 혁신 없인 시장서 밀려"

ⓒ이베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이베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1위 타이틀(거래액 기준)이 위협받고 있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쿠팡이 위협의 주체다.

6일 앱·리테일 시장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쿠팡의 상반기 거래액은 7조8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거래액 7조8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할 경우 쿠팡의 올해 거래액은 약 12조원이 전망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16조원 내외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G마켓이 약 9~10조원, 옥션이 약 6~7조원으로 추정된다.

쿠팡의 공격적인 투자와 나름의 혁신전략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조2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쿠팡은 '로켓배송'과 유료멤버십 '로켓와우클럽' 확대 등에 주력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쿠팡이 제품을 직매입해 주문한 다음날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은 현재 530만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선보인 로켓와우클럽 역시 지난 3월 가입자 수는 5개월 만에 170만명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전문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와 배송인력의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쿠팡플렉스'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음식배달앱 '쿠팡이츠'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배달앱 시장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도 익일 묶음배송 서비스인 '스마일 배송'과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운영 중이다. 스마일 클럽의 경우 2017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현재 가입자 수는 200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출에서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조422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65% 증가한 성과를 낸 반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98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 신장에 그쳤다. 지난해 매출 1조클럽 입성을 노렸지만 무산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실적 부진을 두고 국내 e커머스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취해 혁신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베이 본사 자체가 보수적으로 경영하고 있어서 성장세가 둔화됐고 이 상태로 계속 가면 국내 시장에서도 밀릴 수 있다"며 "올해 G마켓은 쿠팡에 역전당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G마켓과 옥션을 합친 이베이코리아 통합 거래액으로 보더라도 쿠팡이 이베이코리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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