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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모하비 출격...대형 SUV 시장 빅뱅 예고

  • 송고 2019.09.05 15:46 | 수정 2019.09.05 15:4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팰리세이드 인기 여전...트래버스 미국차 가세

모하비 높은 상품성에 대형 SUV 시장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모하비 더 마스터ⓒEBN 박용환 기자

모하비 더 마스터ⓒEBN 박용환 기자

국산 프리미엄 대형 SUV의 대표 선수인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가 출시되면서 팰리세이드가 달궈놓은 대형 SUV 시장이 다시한번 빅뱅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국산 대형 SUV 자존심인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내놨지만 엔진을 제외한 내외 디자인은 물론 서스펜션 등이 바뀌어 거의 완전변경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정통 SUV를 내세운 프레임 바디와 V6 3.0 디젤 엔진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국산 대형 SUV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모하비는 지난 3월 선보인 서울모터쇼에서의 마스터피스 컨셉트카 디자인이 그대로 양산차에 적용했다.

지난해 12월 대형 SUV의 시장의 빅뱅을 가져왔던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모하비가 가세함에 따라 대형 SUV 시장이 다시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만 약 7000대가 몰렸다. 모하비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가 다시한번 입증됐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연간 판매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

쉐보레 트래버스ⓒ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한국지엠

모하비는 2017년 1만5205대에서 2018년 7837대로 판매가 급감했고 올해 8월 누계 5882대로 위축됐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출시로 모하비의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468대가 계약됐다.

팰리세이드는 높은 상품성에 착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모하비는 팰리세이드 보다 위급에 포진해 대형 SUV의 다양화된 모델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에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성능을 낸다.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으로 운영된다.

사전계약에서도 고객 중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해 고급 편의사양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잡아냈다는 평가다. 모하비 고객들은 보다 고급스런 사양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

팰리세이드는 3622만원부터 살 수 있다는 뛰어난 가성비를 무기로 하고 있어 모하비와의 수요층이 확연히 구분된다.

이에 따라 모하비와 팰리세이드간 판매간섭 보다 다양화된 모델 출시에 따른 시장 확대의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지엠이 오랜만에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해 대형 SUV 시장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한 미국 차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내는 트래버스는 동급 중 가장 큰 체구를 가졌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 등이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존재감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 넘치는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트래버스까지 가세하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우선은 포드 익스플로러와의 경쟁하는 수입차이지만 크게 보면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이 팰리세이드로 인해 자동차 업계의 중심 시장으로 떠올랐는데 여기에 트래버스에 이어 국산 정통 SUV인 모하비가 가세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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