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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혼다 크로스투어, 세단과 SUV가 잘 어우러진 ‘성형 미인’

  • 송고 2013.11.21 11:20 | 수정 2014.02.06 16:1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 ‘넘치는 파워’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확인 ‘레인 워치 시스템’ 유용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혼다의 크로스투어는 수술이 잘 된 이른바 ‘성형 미인’같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CUV를 표방하는 크로스투어를 국내에 선보였다. 최근 들어 SUV 차종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자는 혼다의 크로스투어 3.5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다.

겉모습부터 묘하다. 전면부는 어코드를 옮겨 놓은 인상이다. 실제로 크로스투어는 미국에서 어코드 크로스투어를 라는 이름으로 팔린, 어코드의 파생 모델이다.

측면부는 굵고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이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쿠페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는 SUV 느낌이다. 즉 얼굴은 세단의 어코드를, 몸은 SUV와 쿠페가 합쳐진 형태를 보이고 있다.

시승하는 동안에 보행자들이나 운전자들이 흘깃흘깃 엿보는 시선이 자주 느껴졌던 이유가 독특한 외관 때문일터.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실내 인테리어도 어코드와 흡사하다. 시인성이 좋은 8인치 I-MID 센터 디스플레이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크게 흠잡을 데가 없이 깔끔하다.

주행 성능은 어떨까. V6 3.5 신형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실제로 100km/h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엔진이 힘들어하지 않는다. 가속 페달이 좀 애민해 살살 다뤄야 할 정도로 힘은 넘쳤다. 코너링에서도 쏠림현상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잡아줬다.

특히 가장 만족스럽고 유용했던 편의장치는 ‘레인 워치(Lane Watch)’ 시스템이다. 주행 중 오른쪽 깜박이를 켜면 오른쪽 차선의 뒷 모습을 영상으로 제공해준다. 자칫 사이드 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들을 카메라로 보여주기 때문에 차선 변경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왼쪽 깜박이 작동 시에는 적용이 안 된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넓은 트렁크 공간도 SUV가 갖고 있는 실용성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복합연비는 9.9km/L를 갖췄는데, 기자는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위주로 시승한 결과 연비가 9.2km/L로 높게 나왔다.

아쉬운 점은 서스펜션이 국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다. 정숙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하지만, 100km/h 이상에서는 풍절음이 크게 들렸다. 물론 저속 주행에서는 확실히 소음과 진동이 줄었다. ANC(Active Noise Control) & ACM(Active Control engine Mount)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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