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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관세인하 후광에 하반기 신차 쏟아낸다

  • 송고 2013.07.10 14:33 | 수정 2013.07.10 14:3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폭스바겐, BMW, 벤츠 등 유럽 공세 강력

토요타,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도 가세

아발론ⓒ한국토요타

아발론ⓒ한국토요타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에 대규모 신차로 물량 공세에 나선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10일 수입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한·EU 관세 인하 등에 힘입어 수입차들의 신차 공세가 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들이 올해 하반기에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와 기아차 신형 쏘울,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 스파크 전기차, 쌍용차 코란도 C 부분변경 모델 등에 맞서기 위해 어떤 신차들을 선보일지 살펴봤다.

하반기 수입차 업계에서 첫 번째 신차는 폭스바겐의 7세대 신형 골프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일 7세대 골프를 출시했다.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경량화를 이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 TDI 블루모션에는 1천598cc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18.9km/L이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TDI 블루모션 및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차세대 1천968cc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실현했다.
폭스바겐에 이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1일 Q5의 S모델인 ‘SQ5’를 선보인다. SQ5는 SUV인 Q5의 고성능 버전이자, 아우디 역사상 최초의 디젤 엔진이 장착된 S모델이기도 하다.

SQ5는 바이 터보차저를 장착한 3.0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1.9km/L이다. 알루미늄 광택의 액세서리와 플래티넘 그레이 싱글 프레임 그릴, 21인치 대형 휠, S배지가 달린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된다.

BMW코리아는 하반기 대형 세단 시장의 화두가 될 5시리즈를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뉴 5시리즈 세단은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연출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뉴 5시리즈에 장착된 엔진은 2014년 9월부터 발효될 유로6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이미 충족했다. 국내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인 520d는 공기역학 기능을 더욱 높여 공기저항계수(Cd)를 0.25까지 낮췄다. BMW코리아는 뉴 4시리즈 쿠페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BMW 최초로 한국인 강원규 디자이너가 외관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를 끌었다.

A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8월에 A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A클래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콤팩트 모델이다. 유럽에서 2012년 9월 출시 됐고, 6개월 만에 9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인테리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 A 200 CDI, A 200 CDI STYLE, A 200 CDI NIGHT의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불모터스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시트로엥의 DS3 카브리오(Cabrio)를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DS3에 소프트탑을 적용한 오픈형 모델이다. DS3 카브리오는 DS3의 에너지와 민첩함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됐다.

DS3 카브리오는 개발단계부터 클래식 카브리올레의 장점과 해치백의 강점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컨버터블이다. 루프 중간과 끝, 완전 개방 등 3단계로 개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차량의 소프트탑은 시속 120km/h 이하의 속도에서 멈추지 않고도 개폐가 가능하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DS4도 출시한다. PSA 그룹의 정책에 따라 기획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모델이다. 실제로 200kg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중 15%가 친환경 소재로 사용됐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초 출시한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에 1.6L 엔진을 장착한 ‘V40 D2’를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V40 D2는 다운사이징된 1.6L 터보 디젤을 장착해 배기량은 낮췄지만 성능과 연비는 더 향상된 모델이다. 유럽 연비 기준 25.6km/L의 탁월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S80, S60, XC60, XC70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도 신차를 잇따라 선보인다. 재규어는 ‘F-TYPE’을 8월에 출시한다. F-TYPE은 2013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스타일이 장점이다.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TYPE의 혈통을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부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라인업은 재규어 신형 3.0L V6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을 발휘하는 F-TYPE과 ‘F-TYPE S’를 비롯해 5.0L V8 수퍼차저 엔진의 ‘F-TYPE V8 S’ 등 총 3가지이다. ‘F-TYPE V8 S’는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63.7kg·m의 동력성능을 나타낸다.

10월에는 재규어 ‘XFR-S’도 출시할 예정이다. XFR-S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를 베이스로 한 울트라 고성능 모델이다. ‘R-S’는 재규어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을 가진 모델을 의미한다.

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4분기에 출시한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강성은 25% 향상됐으며, 무게는 최대 420kg 줄었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에 탑재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주크ⓒ한국닛산

주크ⓒ한국닛산

혼다를 제외한 일본 업체들도 하반기 신차 물량이 적지 않다. 혼다코리아는 상반기에 4개 모델을 이미 선보였다.

한국토요타는 3분기에 아발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토요타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면서, 미래 토요타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을 새롭게 포지셔닝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발론은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포인트다.

한국닛산은 올 3분기에 ‘주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담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겸비한 닛산의 스포츠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실내는 널찍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오토바이의 연료 탱크에서 영감을 얻은 센터 콘솔이 눈길을 끈다. 콤팩트한 외관과 달리 5명의 성인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아늑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주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통합 제어(I-CON) 시스템’이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에코(Eco),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드에 따라 엔진의 스로틀, 트랜스 미션 변속 로직, 스티어링 휠 반응이 변해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한국닛산은 7인승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도 출시한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용 레저 차량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과, 우수한 연비, 공기역학적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 사양 등을 두루 갖췄다. ‘EZ 플렉스 시트 시스템’과 ‘래치 & 글라이드’ 기술을 도입해 2열 시트를 움직이거나 접을 수 있고,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3열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인피니티는 3분기에 ‘Q50’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Q50은 2014년식부터 변경되는 인피니티의 새로운 명명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Q50은 인피니티의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Q50에 처음으로 적용된 ‘인터치 커뮤니케이션즈 시스템’은 넓은 듀얼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손동작으로 차와 운전자가 하나가 될 수 있게 도와준다.

Q50은 북미 시장에서는 3.7L V6 가솔린과 3.5L 하이브리드 모델로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2.2L 터보 디젤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 및 기타 사양은 아직 미정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00C 4륜(AWD)구동’ 모델을 8월에 출시한다. 2014년형 그랜드 보이저도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3.6L 가솔린으로 7인승 모델로 후방 2열과 3열에 적용된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또 지프는 2014년형 컴패스를 9월에 출시한다. 2.4L 가솔린이 적용된다. 뉴 그랜드 체로키도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3.0L 디젤과 3.6L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다.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은 고급화된다.

포드와 캐딜락은 하반기에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0.01%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1.88%로 늘어났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산 신차들의 가격 인하를 비롯해 디젤 차량 선호 경향, 젊어진 구매층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입차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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