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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카 ‘HCD-14’ 공개 “제네시스 후속모델?”

  • 송고 2013.01.15 11:12 | 수정 2013.01.15 17:23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첫 선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의 14번째 콘셉트카인 ‘HCD-14’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스포츠세단이다.

‘HCD-14’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한단계 발전시켜 유연한 아름다움에 정교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해 향후 현대차가 나아갈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통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HCD-14’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에 대한 새로운 의지임과 동시에 앞으로 지향할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CD-14’의 외관 디자인은 낮고 긴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루프라인, 작은 크기의 창과 개성있게 뻗은 측면 캐릭터 라인, 강렬한 느낌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가로형 대형 메탈 그릴이 강조된 전면부는 강인한 느낌을 더했고, 차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이드 미러와 앞좌석에서부터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좁은 폭의 창문, 범퍼 일체형 머플러 등으로 매끈하고 절제된 라인을 살렸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를 개방한 콘셉트카 ‘HCD-14’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를 개방한 콘셉트카 ‘HCD-14’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특히 긴 전장을 바탕으로 짧은 오버행과 끝부분이 날렵하게 꺾어져 내려간 창문 디자인, 짧은 리어덱과 대형 휠 등으로 전통적인 프리미엄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의 특징적인 비율을 갖춰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가미한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콘셉트카 ‘HCD-14’는 앞문과 뒷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 형태를 취해 넓은 개방감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은 항공기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지성을 향상시켰으며, 각종 기능 버튼이 배치된 센터페시아가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비대칭적 구조로 운전자의 조작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HCD-14’는 5.0 타우 V8 엔진에 고효율의 터보차저와 인터쿨러 시스템,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 시스템(DCVVT)’을 적용하고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더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확보했다.

아울러 이번 콘셉트카는 운전자의 눈과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3차원 모션인식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이나 손동작을 센서가 감지해 운전자가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다양한 조작버튼을 이용하지 않고도 내비게이션, 라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공조장치 등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첨단 신기술은 향후 현대차의 프리미엄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미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천367㎡(약 41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CD-14’와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5개 차종 19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이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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