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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류스타 활용 유럽공략

  • 송고 2012.05.29 10:11 | 수정 2012.05.29 10:11

유럽서 인기높은 ‘슈퍼쥬니어’ 모델 계약… 유럽인 매출 5% 증가

2018년 세계1위 면세점을 목표로 한 롯데면세점이 마침내 유럽공략에도 시동을 건다.

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활용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안이다.

이는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의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 방침 때문이다. 최근 이원준 대표는 “매출의 3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그 전략으로 동남아 시내 면세사업 진출은 물론, 유럽에 다양한 M&A까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동남아시아 진출에 집중했던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유럽시장을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전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유럽인 매출이 5% 증가하고,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슈퍼쥬니어를 모델로 계약하는 등 유럽 한류 팬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지난 28일 유럽 최고의 K-POP 팬클럽 ‘코리안커넥션’이 한국 체험 행사의 첫 방문지로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를 찾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코리안커넥션’은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 광장에서 K-POP 플래시몹을 진행한 유럽의 대표적인 한류 팬클럽이다. 이번에는 유럽 전 지역에서 최초로 90여명의 한류 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 한국 문화와 K-POP을 직접 체험하는 ‘Go Go Korea 2012’ 행사를 진행 중이다.

코리안커넥션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한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플래시몹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스타에비뉴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팬들에게도 한류의 상징적인 장소라고 생각해 이번 플래시몹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3년부터 업계 최초로 한류 마케팅을 시작한 이래 김현중, 장근석, 2PM 등 다양한 한류 스타를 통해 한류 문화를 알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유럽 등지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한류를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관광(Tour)’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엔터투어먼트 (Enter-tour-ment)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류스타 이미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쇼핑, 숙박 등 다른 관광산업까지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데일리안= 송창범 기자](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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