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30
23.3℃
코스피 2,621.97 27.81(-1.05%)
코스닥 764.69 9.8(-1.2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598,000 2,201,000(-2.54%)
ETH 3,418,000 109,000(-3.09%)
XRP 843.5 36.9(4.57%)
BCH 454,950 9,550(-2.06%)
EOS 698.6 7.9(-1.1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물산, 개콘PD·광고감독에게 무슨 이야기 들었나?

  • 송고 2012.03.03 07:00 | 수정 2012.03.02 17:58
  • 홍선미 기자 (smhong@ebn.co.kr)

분기별 ´임직원 Insight특강´ 진행…주제는 ´도전´·´창의´

´KBS 개그콘서트의 성공 비결은?´, ´어처구니없는 시도를 하라´.

PD나 영화감독, 광고 제작자들에게 던져진 화두가 아니다. 모두 삼성물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임직원 Insight특강´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대학교수부터 개그콘서트PD에 이르는 다채로운 연사들의 다양한 강의를 듣고, 세계를 누비는 상사인으로서의 도전과 열정을 키우고 있다.

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분기마다 한 차례씩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임직원 Insight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지원실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강의는 주로 창의나 도전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자체가 방대하기 때문에 초청되는 연사, 강의 주제 역시 다양하다.

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중국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2010년대 패러다임 변화 시기의 창조적 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종합상사라는 업종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을 것 같은 인물도 연사로 참석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의 광고 카피로 유명한 박웅현 광고감독은 ´어처구니없는 도전을 하라´는 주제로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

박 감독은 "디바이스간의 융합이 이뤄진 후, 콘텐츠 간에 융합이 이뤄지는 시대가 됐다. 전처럼 광고업계 내에서만 경쟁하는 게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생성하는 이들과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첨예한 경쟁을 하는 오늘의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도전정신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더 나아가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 20%를 넘는 시청률의 KBS 개그콘서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서수민PD도 강의의 연사로 참가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오늘날 개그콘서트의 성공 비결은 ´공채시스템´, ´출퇴근제도´ 등 기존 회사조직과 비슷한 시스템을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자연스레 선후배 관계가 생겨났고, 선배들이 쌓은 노하우와 후배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면서 콘텐츠가 한층 발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현하는데 출퇴근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를 통찰하고, 성공 경험을 쌓은 연사들이 말하는 도전과 창조이기 때문에 강의가 더욱 흥미롭고 직원들의 마음에 와 닿는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강사들을 초대해 분기별로 ´임직원 Insight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1.97 27.81(-1.0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30 11:01

84,598,000

▼ 2,201,000 (2.54%)

빗썸

09.30 11:01

84,717,000

▼ 2,068,000 (2.38%)

코빗

09.30 11:01

84,677,000

▼ 2,070,000 (2.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