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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필수 ‘사회공헌’, 홈플러스는 어떨까?

  • 송고 2012.01.20 12:45 | 수정 2012.01.20 13:17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환경·이웃·지역·가족´ ´4랑´실천 모토에 스포츠까지 새로운 모델제시

이승한 회장, "기업가치 향상시키는 경영요소, 비용 아닌 투자로 본다"

대기업의 필수 활동이 된 ‘사회공헌’. 하지만 사회공헌 관련, 어떠한 실천에 나서도 사회와 국민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 사회공헌에 나서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사회공헌은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경영요소로 생각해야 한다”며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보고 적극 나서면 된다”는 답을 줬다.

‘큰 바위 얼굴’이라는 홈플러스 만의 독특한 경영 모델을 개발,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영속시키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사회공헌활동 얘기를 통해 대기업의 사회공헌 방향을 찾아본다.

홈플러스 e파란 축구클럽.

홈플러스 e파란 축구클럽.

홈플러스는 ‘환경’·‘이웃’·‘지역’·‘가족’에 대한 ‘4랑’ 실천을 모토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스포츠’까지 덧붙였다. 스포츠로 사회에 기여하는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까지 선보이며, 홈플러스만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1999년 창립부터 유통업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공헌활동 찾기에 나선 홈플러스는 그 결과 ‘존경받는 기업 대상-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홈플러스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나아가 사회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2009년 10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개하고 나섰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을 창단, 이을용 선수를 총감독으로 영입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선진 축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 축구 꿈나무 양성과 국가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축구클럽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눔 및 환경사랑 교육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제공, ‘착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스포츠 사회공헌’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 창립식.

홈플러스 e파란재단 창립식.

▶환경사랑 실천= 업계에서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홈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랑에 나서고 있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전국 최대 e파란 어린이 환경실천단을 운영,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명이 넘는 실천단원을 배출한 것이다.

이에 더해 서울대 AIEES(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G6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서울대에 10억원을 기부, ‘SNU e파란 그린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웃사랑 실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54개의 기업, NGO, 재단, 연구소, 협회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연합인 ‘작은 도움 클럽’을 출범시켰다. 인프라, 예산, 인력, 노하우 부족으로 사회공헌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단체들에게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 기반을 제공, 실질적인 사회기여를 확대시킨 것이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회사 물품을 기증해 전국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홈플러스 데이’를 매년 두번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음달과 연말 나눔바자회를 계획 중이다.

▶지역사랑 실천= 이승한 회장은 업종 특성과 기업역량을 고려해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의 문화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현재 홈플러스 평생교육 아카데미는 111개로, 연간 110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고, 평생교육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만 약 6천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수준 높은 문화적 수요를 해갈시키기 위해 ‘홈플러스 열린 갤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잠실점, 강서점, 광양점, 북수원점 등에 마련된 홈플러스 갤러리에는 그림, 조각 등 다양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고, 구족작가, 불우 예술가 등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는 무료로 대관해주고 있다.

▶가족사랑 실천= 홈플러스는 저출산 문제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Baby sitter, Child Mind, Nanny Service System’ 등 선진국의 가족친화 보육시스템을 연구,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족친화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 확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공정무역 상품 판매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로 사회기여= 최근에는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도 선보였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을용 선수를 총감독으로 영입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스킬 프로그램’ 등을 도입, 축구클럽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엘리트반(선수 육성반) 어린이 전원에게는 축구수업과 유니폼, 훈련복 등 교육 관련 비용 일체를 100% 무상 지원하고, 교육 수료 이후 체육특기생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고 있다. 또한 향후 축구클럽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지역별 축구클럽을 추가로 창단하는 것과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사들과 연계한 ‘테스코 월드컵’을 개최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이승한 회장은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에는 환경,나눔,지역,가족에 대한 홈플러스의 4가지 사랑이 모두 담겨있다”며 “세계 최초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기업 스포츠의 블루오션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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