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단순한 외장HDD는 가라"…스마트 넷하드

송고 2011.06.08 11:00 | 수정 2011.06.08 09:29
류동익 기자 (ryu@ebn.co.kr)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환경 구현…저장 콘텐츠 어디서나 이용 가능

LG전자는 2테라바이트(TB) 대용량의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스마트 넷하드 ´NC2´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NC2´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N스크린 환경을 구현해 넷하드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PC를 비롯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로 넷하드 전용 애플리케이션(LG넷하드) 및 홈페이지에 접속해 데이터를 업·다운로드할 수 있다.

넉넉한 저장 용량을 평생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가상공간이 아닌 저장장치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또, 홈네트워크 규격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 홈클라우드 기능도 갖춰 인증 기기간 콘텐츠 공유 및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USB카메라를 연결하면 넷하드가 설치된 집안, 사무실 등의 상황을 외부의 PC,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전용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관리·공유·재생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ODD를 탑재해 추가 백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즐겨 이용하는 P2P(person-to-person) 프로그램 ´토렌트(Torrent)´를 내장,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넷하드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아이튠스(iTunes)´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11.5㎝ x 15.9㎝ x 23.0c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판매가는 50만원대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중 기존 넷하드 모델인 NT1에도 스마트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료체험 및 10만원 상당 OK캐시백 제공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Home Entertainment) 마케팅팀장(상무)은 "LG 스마트 넷하드는 데이터의 효율적 저장, 공유 및 콘텐츠 감상을 위한 차세대 저장장치로 스마트 라이프의 필수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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