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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포모사 잇단 악재…난야플라스틱 대형 화재

  • 송고 2010.10.05 14:58 | 수정 2010.10.05 17:0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지난 7월 마이랴오 #1NCC 및 정유설비 화재 이어 3번째

피해액 2조원 넘어설 듯…대만 정부 ´무기한 생산정지´

지난 4일 대만 언론이 보도한 난야플라스틱 쟈이 공장 화재 현장.

지난 4일 대만 언론이 보도한 난야플라스틱 쟈이 공장 화재 현장.

대만 쟈이(嘉义)에 위치한 난야플라스틱(Nan Ya Plastics) 제2공장에서 지난 3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 화재발생 후 16시간 가량 지난 4일 새벽에서야 불길이 진화됐다.

5일 대만 현지 언론 및 국내 화학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발생한 난야플라스틱의 쟈이공장은 3천m²을 넘는 규모로, 범용 플라스틱 및 합성수지류를 생산하고 있다.

난야플라스틱(NPC)은 대만 포모사 석유화학그룹의 계열사다. 포모사 석유화학은 지난 7월 7일 마이랴오(Mailiao·麥寮)단지 제1 NCC(나프타분해설비)에 이어 같은 달 25일 정유공장(refinery)에 연이어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포모사 석유화학의 두 차례에 걸친 화재사고와 이번 난야플라스틱의 화재로 왕원위엔(王文渊) 포모사 회장은 사건 발생직후 바로 현장을 찾아 인근 주민 및 관계당국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이후에 현지에 검은색깔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정부는 환경오염을 유발한 포모사에 무기한 생산정지와 함께 10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난야플라스틱은 월간 1억5천만 대만달러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다.

앞서 발생한 포모사 제1 NCC의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약 38억 대만달러(한화 약 6천800억원) 규모이며, 정유공장의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약 250억 대만달러(한화 9천200여억원)로 알려졌다.

포모사는 최근 90일간 3건의 대형 화재사고로 인해 약 2조원 규모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발생한 포모사의 2건의 석유화학설비 사고로 인해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난야플라스틱의 사고 여파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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