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맹´클리닉]스마트폰으로 ´카드 지름신´ 잡자

송고 2010.07.22 14:38 | 수정 2010.10.25 15:26
류동익 기자 (ryu@ebn.co.kr)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되며, 주위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정작 ´스마트폰의 가장 큰 존재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리케이션´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 상당수다. 이같은 ´앱맹´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매주 하나씩 독특하면서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직장생활 10여년차인 이씨는 요즘 한창 취미생활에 푹 빠졌다.

이쁜 천을 이용해 치마, 식탁보 등 갖가지 천소재 제품을 만드는 매력에 빠진 이씨는 오늘도 마음에 드는 천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적인다.

´이 빨간색 천 너무 이쁘다. 사야지´, ´이 체크무늬 독특한데, 이것도´, ´어머 이걸로 식탁보 만들면 식욕이 더 솟겠는 걸´

이런 생각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다보면 행복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매월 카드 결제일마다 그의 표정은 ´초상집 상주´보다 더 슬픈 표정으로 바뀌고 만다. 통장에 입금될 월급보다 카드사에서 빼내갈 금액이 더 많으니 적자 신세를 면할 길이 없다.

이날만큼은 마우스를 움직여 계획없이 천을 구매하는데 일조한 손을 묶어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처럼 무계획적인 카드사용으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카드생활´을 소개한다.

´카드생활´은 카드사용 후 날아오는 문자를 정리해 자신이 사용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과정없이 카드사용내역 문자만으로 카드가 자동 등록된다. 카드를 사용할 때 카드사에서 보내오는 사용내역 문자를 자동으로 등록해 주는 것.

현재,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등 많은 메이저 카드사들이 지원된다.

또, 이 애플리케이션 설치 이전에 받았던 문자들은 기존 SMS입력 기능을 통해 한번에 쉽게 가져올 수 있으며, 카드 사용내역뿐만 아니라 현금 사용내역도 기록할 수 있도록 직접 입력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시작일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많이 사용하는 카드의 결제일별 사용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달 결제일(24일)에 전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사용금액을 결제하는 카드의 경우 사용자 시작일을 10일로 설정함으로써, 기본 사용내역 화면에서 나타내지는 기간을 자신의 결제일에 맞는 사용기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렇게 정리되어진 카드사용 내역들은 ´사용통계´탭을 통해 그래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분류통계´탭을 통해 각 카드별 사용내역이라던지, 카드 사용처별 내역으로 구분해서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 통합메세지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는 기존SMS입력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http://and.e777.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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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맹´클리닉]스마트폰으로 ´카드 지름신´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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