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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대, 국내 첫 한국학생전형 실시

  • 송고 2010.03.03 11:15 | 수정 2010.03.03 11:16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한국대표사무소 통해 SAT 및 TOEFL성적 없이 입학 가능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가 오는 9월 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한국학생특별전형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3일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 한국대표사무소는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학생특별전형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의 입학처장 맥린 마크가 직접 방한해 한국학생특별전형의 취지 및 입학과정 등을 설명했다.

- 세계대학평가 상위권에 랭크된 위스콘신대학
1971년 위스콘신주의 기존 주립대학들을 통합해 설립된 위스콘신대학교는 총 13개의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각 캠퍼스가 학과 특색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캠퍼스간 이동이 자유로워 최초 입학한 캠퍼스 외의 캠퍼스로 옮겨가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뽑은 500대 회사의 최고 경영자 중 위스콘신출신이 가장 많으며 20세기 초부터 화학, 생물학, 교육학, 지리학, 역사학, 심리학, 공학, 사회학 등이 미국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돼 왔다.

하버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의 박사를 배출했다. 또한 물리학, 화학, 경제학, 약학 등의 분야에서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 한국학생특별전형으로 신입생 모집하는 위스콘신 슈페리어캠퍼스
위스콘신대학 13개의 캠퍼스 중 국내 최초로 한국학생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곳은 슈페리어캠퍼스다.

1893년 Liberal Arts College로 시작한 슈페리어캠퍼스는 캐나다 접경지역인 슈페리어 호수 부근에 위치해 있다. 경영학, 예술, 교육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이 다른 12개 캠퍼스보다 더 특성화된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크로스컨트리 등 각종 스포츠 활동이 활성화돼 있으며 특히 아이스하키가 강세로 2002년 내셔널 챔피언을 달성했다.

출신으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비롯해 뉴욕타임즈와 USA Today 등에서 작가 활동을 해온 조엘 켈리, 사진작가 에스더 버블리, 북미원주민 화가 프리츠 스콜더 등 미국 내 유명 인사들이 있다.

- SAT나 토플 성적 관계 없이 입학 가능한 한국학생특별전형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 한국대표사무소 주용준 대표에 따르면 한국학생특별전형은 최근 한국의 입학사정관제와 비슷한 개념이다.

SAT나 토플 성적에 관계 없이 한 학기 당 20명에서 25명 정도의 한국학생을 한국대표사무소를 통해 선발한다. 한국대표사무소는 면접 등의 테스트로 학업의지를 판단 후 위스콘신대학에 입학허가서를 요청한다.

입학허가서를 발급받으면 100% 입학이 보장되며 국내 7개월의 UWS-ESL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 학력과 내신을 GPA로 변환한 점수 2.5이상(내신4~5등급)이다.

맥린 마크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 국제입학처장은 “다른 대학에 비해 미국인 학생 비율이 높아 학생들간 타 문화권과의 교류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국학생특별전형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식적인 영어점수보다는 우리대학에서 마련한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해 제대로 된 수학준비가 돼 있는 학생을 이번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학 제도도 지원하는데, 국제학생들에게 연간 5천500~7천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종류는 TAP장학금, Honors TAP장학금, Global장학금 등이 있다. 입학 후 GPA 2.0 이상 유지 시 지속해서 5천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성적에 따라 7천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을 경우 연간 학비는 국내 사립대학 등록금 수준인 900만원 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캠퍼스 총장 줄리어스 앨런바하가 영상 메세지를 통해 “우리대학은 학생들이 교수의 연구에 동참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며 “한국학생들의 학습과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는 공학계열에 강한 다른 위스콘신 캠퍼스들과도 한국학생특별전형을 추진 중에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 홈페이지(http://www.kuec.co.kr)와 전화(031-719-0573)로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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