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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단 파격헤어 신동훈 “사실 힘들었다”
- 송고 2009.07.20 14:51 | 수정 2009.07.20 14:46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동훈 씨.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를 통해 화제의 대상으로 떠오른 ‘돌아이’ 신동훈이 그다운 ‘재미난 미니홈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신동훈은 가운데 머리를 완전히 밀고 양쪽 머리를 뾰족하게 세운 ‘헤이하치’ 스타일이 화제로 급부상했다. 녹화 이후 신동훈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헤이하치’스타일을 완성하기까지의 사연을 글로 남겼다.
신동훈의 미니홈피 게시판에는 일기장, 사건 사고 등 다양하게 나눠진 폴더 속 갖가지 일상 속 자신의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 네티즌들의 재미난 반응을 사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도특한 헤어스타일의 탄생 배경 등을 전해 ‘무한도전’ 애청자들에게 작지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신 씨는 ‘무한도전 올림픽대로’란 제목의 글을 통해 괴상한 헤어스타일의 실체가 게임 캐릭터인 ‘헤치하치’의 모습을 따왔다고 소개했다.
신동훈은 “애초 투애니원의 사다라박 머리를 흉내낼 예정이었지만 도통 묶일 정도의 기장이 되지 않아 포기하고 친구와 고민하다가 ´헤이하치´를 떠올리게 됐다”며 “근처 제일 좋아 보이는 미용실에 가서 부탁해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헤어스타일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 분들의 반응은 꽤 괜찮았지만 녹화장을 가고 집에 오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놀라는 시선과 웃음 소리를 견뎌내야 했다”며 “태연한 척했지만 사실 힘들었다”고 쉽지만 않은 도전이었음을 고백했다.(서울=나은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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